요즘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예전에는 미래에 대해 고민이라도 했는데, 그 고민은 정말로 흘러넘칠 만큼 해서, 이제 더 이상 할 고민도 없을 정도이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라고 해 봤자 전역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이다. 전역하고 바로 2학기에 교환학생을 갈 수 있을까, 복수전공을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나, 취업을 할 수는 있을까, 하는 스물세 살 대한민국 청년의 흔하디흔해 빠진 고민이다. 얼마 전까지 교환학생에 대해 불안이 컸는데 이제 그마저도 없다. 아직 토플 점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1월 2일 혹은 3일에 내가 치른 토플 성적이 발표되는데, 어떻게 성적이 나올지 하나도 감이 잡히지 않아서 걱정도 안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몇 십 개의 파견 대학 리스트 중에서 국어국문학과로 갈 수 있는 대..
하루 지난 용태꾸 일기장, 성탄절 전야제를 기억하며. 1. 약 한 달 가량 준비한 벽제 지역 댄스동아리 ‘춤출고양’의 무대를 드디어 선보였다. 트와이스의 Likey에 맞춰서 무대에 올랐다. 의상도 부대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준비했다. 아쉽지 않다면 그건 거짓말이다. 연습 때 하지 않던 실수도 나오고 어딘가 어설펐던 부분도 있었을 텐데, 그래도 열심히 준비를 하고 선보일 수 있어서 후회는 없다. 후련하다. 2. 성탄절 전야제 레크리에이션 스페셜 MC를 보았다.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풀어간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런저런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뿌듯함이 더 크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 앞에서 마이크를 잡아본 터라 더 그런 듯하다. 역시 난 무대 체질이다. 3. 요새 다시 불..
어제는 눈 폭탄이 내렸고, 오늘은 제설 폭탄이 있었지만서산 20비에 다녀왔다.영내 제설이 미처 다 끝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부대를 나왔더니 국도도 제설이 제대로 안 되어 있었다.부대에서 통일로 IC까지 보통 10분 안팎으로 걸리는데 오늘은 40분이 넘게 걸렸다.제설이 제대로 안 돼서 차체가 미끄러지니까 차들이 속도를 낼 수 없었다.여차여차해서 통일로 IC까지 가서 고속도로에 오르니 좀 숨통이 트였다.고속도로는 통행량이 많아 제설이 일찍, 잘 돼 있어서 그렇다.하지만 계양 IC부터 송내 IC까지는 오늘도 막혀 있었다.숨통이 좀 트이나 싶더니 다시 숨이 턱하고 막히고 말았다.자동변속기 차량이었으면 좀 편했을 텐데 수동변속기, 게다가 5톤 차량이라서 더 힘들었다.결국 서해안선에 오르니 출발한 때부터 거의 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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