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현대문학, 2012 너와 나의 연결 고민, 이건 우리 안의 소리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연결고리, 존중, 해석을 중심으로 - 필자는 고민과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 유형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편적으로 말하는 바에 의하면 A형은 소심하면서 세심한 성격이다. 그렇다, 필자는 A형이다. 그리고 사소한 고민과 걱정을 자주 하는 편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매우 답답할 수도 있다. '뭘 이런 걸로 고민을 해?'하는 것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필자는 그러한 고민들을 마음 속으로 오래 가져가는 편은 아니다. 어느 순간 스르륵 복잡한 실타래가 스스로 풀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반복하다 보면 생각이 ..
은비령, 이순원, 더스타일, 1997, 2012 닿을 듯 닿지 않을 듯한 사랑 #평행선 한 평면 위에서 서로 만나지 않는 두 직선을 우리는 평행선이라고 부른다. 평행선은 각각의 선이 매우 가까워 닿을 듯해 보여도 영원히 닿지 않는다. 「은비령」의 주인공들은 서로 이러한 평행선의 관계 속에 있다. 주인공 ‘나’와 그의 아내와의 관계가 그렇다. “으응, 모르지 뭐. 어느 한쪽이 굽히지 않는 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내가 굽힐 것도 아니고 그쪽이 굽힐 것 같지도 않고…….”라는 대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나와 아내는 절대로 닿으려야 닿을 수 없다. 아내는 내가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삼는 것보다 번듯한 직장을 얻었으면 하지만 나는 그럴 생각이 없다. 처음에는 둘 사이에 접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
미덕의 정원 잡초 하나를 뽑아도 그 아픔을 헤아리고 개미 한 마리를 보아도 그 삶을 생각하는 당신, 당신의 우주에는 깊고도 밝은 보석이 빛납니다. 그 보석은 한없이 맑디맑아 투명한 호수를 베어내고 있습니다. 우두커니 서서 당신을 바라보면 당신은 언제나 꽃을 심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의 정원은 늘 봄이었지요. 섬초롱, 은방울, 참나리, 현호색...... 당신은 고운 손길로 정원을 가꾸었을 테지요. 당신의 꽃이 꽃을 피우면 당신은 언제나 한아름씩 꽃을 나누었습니다. 웃고 있는 나, 울고 있는 너, 지친 그, 숨어버린 그녀, 결국 우리...... 그 꽃은, 또 우리의 정원에 뿌리를 내려 움을 틔우고 잎을 펼치고 꽃을 피울 테지요. 나는, 우리는 손을 맞잡고 나아갈 것입니다. 스스로의, 서로의 미덕의 정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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