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에서 막내로 누구나 한 번은 막내였다. 우리가 세상의 빛을 처음 보았을 때에도 우리는 막내였다. 인생의 긴 여정에 막 올라탄 우리는 우리의 선배의 보살핌 아래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고 시나브로 선배가 되어 있었다. 그렇게 다시 막내였다. 엄마 손을 잡고 처음 학교에 갈 때에도 처음 교복을 입은 그 때에도 교복을 벗고 발을 내딛은 푸른 봄에도 우리는 늘 막내였다. 우리는 선배이자 막내였다. 느리지만 분명히 굴러가는 삶의 바퀴에서 우리는 다시 막내가 되었다. 수많은 막내로 변태해온 우리는 커다란 장벽을 맞닥뜨릴지도 모른다. 허나 언젠가 모두 변태하기 마련이다. 인내하자, 고통의 영겁이 기다릴지라도 우리는 이윽고 날개를 펼 것이다. 그러니 웃으며 가자 막내에서 막내로 2016. 07. 28 자작시, 막내..
7년의 밤, 정유정, 은행나무, 2011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하여 - 「7년의 밤」- '현수'와 '영제', 두 인물의 "장벽"을 비교하다. - 요즈음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배우를 꼽으라고 하면 송중기, 강동원, 김수현과 같은 '꽃미남'형 배우들도 꼽히지만 조진웅, 류승룡, 마동석과 같은 '아재파탈'형 배우들도 손에 꼽힌다. 2016년 초를 강타한 드라마 의 주인공인 조진웅은 의 히트로 더욱 큰 인기를 얻으면서 텔레비전과 스크린을 오가며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의 주연 마동석도 마찬가지이다. 1000만 영화 에 카메오로 출연하여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나타냈지만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던 그였으나, 얼마 전 개봉한 의 성공으로 그도 이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났다...
장국영이 죽었다고?, 김경욱, 문학과 지성사, 2005 익명의 세계에 전하는 외침 - 익명의 사람들, 익명의 대화, 익명의 외침을 중심으로 - 한때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사용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확인되어야만 인터넷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는 ‘인터넷 실명제’를 실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제도는 표현의 자유 침해 및 기본권 제한의 우려가 있어 제도 시행 5년 만에 폐지되었다. 그 결과 우리는 익명으로 인터넷에 의견을 올리는 데에 문제가 없게 되었다. 즉, 인터넷은 완벽한 ‘익명의 공간’이 된 것이다. 소설 「장국영이 죽었다고?」는 이러한 익명의 공간인 인터넷과 함께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그렸다. 그것은 ‘익명의 세계’에 전하는 하나의 외침이었다. 그리고 그 외침은 자신을 드러낼 용기가 없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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